‘청춘FC’ PD “안정환 섭외 위해 ‘예체능’ 쫑파티 찾아갔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03 14: 24

최재형PD가 안정환을 섭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재형PD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의도를 묻는 말에 “어떤 사람들은 내게 스포츠 전문PD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19년차인데, 이번이 세 번째이다. 스포츠 전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예능PD로 십수년을 일해오다 보니, 그동안 해왔던 것과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진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그 소재로 좌절한 축구 선수들의 이야기는 어떨까, 해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PD는 “안정환을 섭외하기 위해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장에 세 번쯤 갔다. 쫑파티때도 약속도 없이 찾아가 괴롭혔다”고 말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그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유망주들의 도전을 통해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 밤 10시 2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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