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가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운재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기자간담회에서 “2008년에 역사상 처음으로 골키퍼로 MVP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운재의 신체 조건은 훌륭한 편이 아니다. 나는 183cm 키인데, 190cm가 넘는 골키퍼들이 많다. 점수를 많이 줄 수 있는 조건이 아니지만, 자기만의 특징을 가지고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 되면 나를 보고 이겨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그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유망주들의 도전을 통해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 밤 10시 2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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