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의 전쟁’ 윤형빈 “콘서트 형식 공연, 사라지고 있어 아쉬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03 16: 13

윤형빈이 사라져가는 개그쇼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형빈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부근에 위치한 윤형빈 소극장에서 열린 ‘관객과의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개그맨 100명이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은 최초다.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 형식 공연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컬투 선배님들 보면 개그 공연의 강자로 이름이 나있는데, 나는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도 스탠드 코미디 형식이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형빈은 “개그맨들이 본인만의 콘서트 형식을 만들어 선보이자는 의기투합으로 오늘 모이는 거다. 우리 개그맨들에게는 의미 있는 자리다. 많은 개그맨 선후배 동료 분들이 힘을 모아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형빈은 지난 2012년 10월 부산에 첫 공연장을 연 이후 관객 1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우고, 올해 서울에 2호점 간판을 세우게 됐다. 대학로에만 집중돼 있던 소극장 문화를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날 오후 8시에 열리는 오픈식에는 개그맨 이경규, 김구라, 이휘재, 박성호, 이수근, 장동민, 김준현 등 선·후배 개그맨 100여명이 참석한다. 약 2시간 동안 개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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