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의 전쟁’ 윤형빈 “홍대점 개관, YG와 어깨 나란히 하고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03 16: 18

윤형빈이 2호점을 홍대에 개관한 이유를 전했다.
윤형빈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부근에 위치한 윤형빈 소극장에서 열린 ‘관객과의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2호점을 개관했다. 운영은 다 된다. 체인점 100개씩 하는 백종원 씨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도 개그 문화에서 소외돼 있는 곳이다. 그런데 소극장을 통해 개그 공연의 힘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또 윤형빈은 홍대에 2호점을 개관한 것에 대해 “대학로도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개그 공연이 늘 외진 곳에서 있어서, 메이저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핫한 자리에서 하고 싶었다. 이쪽에 YG도 있지 않나. YG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형빈은 지난 2012년 10월 부산에 첫 공연장을 연 이후 관객 1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우고, 올해 서울에 2호점 간판을 세우게 됐다. 대학로에만 집중돼 있던 소극장 문화를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날 오후 8시에 열리는 오픈식에는 개그맨 이경규, 김구라, 이휘재, 박성호, 이수근, 장동민, 김준현 등 선·후배 개그맨 100여명이 참석한다. 약 2시간 동안 개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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