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남자 잡아먹는 귀신으로 첫등장했다.
3일 첫방송된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응급실에 실려오는 남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압구정 클럽에서 남자들이 여자들과 놀다가 갑자기 저체온증으로 실려오는 일이 벌어진다.
병원에서는 무슨 바이러스가 아닐까 의심하고, 경찰에서는 남자들과 접촉한 여자들을 조사하지만 하나같이 팔등신에 미인이라는 공통점 말고는 없다.
하지만 이는 처녀로 죽은 귀신 신애(김슬기)의 장난이었던 것. 신애는 "처녀로 죽은 게 너무 억울해 구천을 떠돌고 있다. 그런데 너무 심심하다"고 지루해야며 거리를 헤매고 다녔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로맨스다.
bonbon@osen.co.kr
'오 나의 귀신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