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첫방, 호러와 요리쇼가 만난 달콤살벌 로맨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7.03 21: 43

'오 나의 귀신님'이 호러와 요리쇼가 만나 색다른 로맨스를 완성했다.
3일 첫방송된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귀신을 보는 봉선(박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선은 유명 셰프 선우(조정석)의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귀신의 괴롭힘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레스토랑에서 졸다가 선배 셰프들에게 혼나기 일쑤.
한편, 신애(김슬기)는 처녀 귀신으로 죽어 그 억울함에 구천을 떠돈다. 8등신 미녀들의 몸에 빙의해 남자들과 놀다가 남자들을 저체온증에 걸리게 해 남자들이 병원으로 줄줄이 실려가게 만든다. 결국 서빙고 보살에게 잡혀가 목에 방울을 달게 되고, 서빙고 보살에게 감시를 당하며 살게된다.

신애는 길거리를 다니다 봉선을 우연히 만나고, 봉선은 몸을 부딪힌 신애에게 "죄송하다"고 인사를 한다. 신애는 그런 봉선을 보며 "내가 보이나" 하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빙고 보살에게 잡혔던 신애는 보살이 한눈을 판 사이에 도망을 치고,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봉선에게 빙의해 보살의 눈을 피했다.
착한 성격으로 혼나기만 했던 봉선은 신애가 빙의된 상태에서 다시 레스토랑을 찾아 변화된 캐릭터를 보이며 레스토랑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오 나의 귀신님'은 최근 가장 핫한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셰프들의 모습이 자세히 그려지면 시청자들의 눈길믈 끌었다. 거기에 여름이라는 시즌에 걸맞는 귀신이라는 소재가 등장해 독특한 로맨스를 만들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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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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