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안지만! 정말 잘 해줬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7.03 22: 21

삼성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LG 마운드를 실컷 두들겼다.
삼성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2-8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9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장단 17안타를 때려냈다. 4월 29일 대구 경기 이후 LG전 6연승 질주. 삼성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기태는 타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2006년 프로 데뷔 후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박석민은 역대 20번째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9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박석민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 회복을 예고했다. 반면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LG 세 번째 투수 이동현은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류중일 감독이 안지만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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