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말' 여진구가 설현이 흡혈귀라는 사실을 알았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9회에서는 동굴에서 백마리(설현)와 마주한 정재민(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민은 마리를 처치하려는 자신의 무리와 갈등했다. "흡혈귀가 틀림없다"는 말에 재민은 그렇지 않다고 했지만, 거울에 비친 이는 자신 뿐이었다. 재민은 혼란스러워 했다.
속히 처단해야 한다는 말에 재민은 온몸으로 마리를 막아섰다. 재민은 "무고한 백성을 사유하는 것이 어찌 조선의 군율이냐"고 반문했고, 그때 시후(이종현)이 나타나 "내가 흡혈귀"라며 사면초가의 두 사람을 구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달달하고도 애틋한 운명적 사랑을 그려낸 드라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시즌2에서는 현재에서 300년 전 과거시점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전생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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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