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틀만에 50만↑ 1위..이병헌 존재감 인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04 07: 54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이틀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터미네이터5'는 지난 3일 하루동안 전국 27만 929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3만 4023명.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한국배우 이병헌도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이병헌은 극 중 T-1000 역을 맡아 초반에 등장,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T-1000은 T-800 보다 진화한 액체 로봇으로,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다. 웬만한 총상에도 순식간에 외형을 복구해 마치 좀비처럼 카일 리스와 사라 코너 무리를 쫓는다. 대사나 분량보다 존재감으로 승부를 건다. 
한편 '연평해전'이 같은 기간 23만 48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46만 5968명이다. '쥬라기 월드', '극비수사', '소수의견'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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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5'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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