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결정한 할리우드 배우 벤 에플렉이 어머니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3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 생활 10년만에 이혼하기로 한 벤 에플렉은 극도로 힘든 시간을 어머니에게 의지하며 보내고 있다.
한 측근은 "제니퍼가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아간 반면, 벤은 오로지 어머니에게 의존한다"라고 전했다. "어머니는 언제나 그의 단단한 버팀목이었다. 벤 에플렉 뿐 아니라 그의 자식들인 바이올렛, 세라피나, 사무엘 역시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가너는 현재 베리 소넨펠드 감독의 코미디 영화 '나인 라이브스'를 촬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 관해 여러 차례 상담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며 몇 달 전부터 별거 생활에 들어갔지만 결국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03년, 영화 '데어데블' 촬영장에서 재회,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05년 결혼에 골인, 바이올렛과 세라피나, 그리고 사무엘 등 슬하에 삼남매를 두고 있으나 최근 들어 불화설에 휩싸이는 등 결혼 생활에 위기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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