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 듀버네이 감독이 영화 '블랙 팬서'와 관련된 소문을 종식시켰다.
듀버네이 감독은 지난 3일 미국 잡지 에센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랙 팬서' 연출을 맡을 것이란 소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듀버네이 감독은 "'블랙 팬서'를 연출하기로 계약하지 않았다"며 "세부적인 전개에 대해 마블 측과 이견이 있었다. 마블의 결과물은 환상적이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연락을 취해준 것을 고맙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 팬서'는 미국 만화계에서 최초 흑인 슈퍼히어로인 와칸다의 왕 블랙 팬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일찌감치 채드윅 보스만이 주연으로 발탁됐다.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두버네이 감독은 영화 '셀마'를 연출, 흑인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셀마'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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