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무도 가요제'의 라인업이 드디어 공개된다.
'무도 가요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무한도전'만의 특별한 축제로 자리잡았다. 횟수를 더해갈수록 특유의 재미와 완성도를 더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가요제는 어떤 가수들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
4일 방송되는 MBC 예능 '무한도전'은 '복면가왕'의 콘셉트를 차용한 '가면무도회'로 베일을 벗는다. 복면으로 얼굴 전체를 가린 채 등장해 출연자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정체를 추측해나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가수들은 콘셉트에 충실했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평소와는 다른 음색과 창법을 선보이는가 하면, 평소와 다른 몸짓까지 가미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한 유희열, 윤종신, 이적은 뮤지션들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유의 음색으로 노래 첫 소절부터 맞히기 쉽지 않은 무대를 선보인 가수와 얼굴을 공개한 후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수까지, 참가팀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흥미진진한 오프닝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가면무도회'는 이날 오후 6시 25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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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