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부녀가 제주도에서 짜릿한 레이싱을 즐겼다.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의 네 부녀는 아빠와 딸이 서로의 취향을 간파해야만 만날 수 있는 제주도 텔레파시 여행을 떠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주에는 드디어 제대로 아빠와 딸이 만나 각 부녀 스타일대로 제주도 여행을 즐기며 추억 만들기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제주도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날, 조민기 부녀는 제주도의 대표 레저인 ‘버기카’를 타게 됐다. 과거 레이서로 활동한 적이 있는 아빠 조민기와 지난 운전연수에서 스포츠카를 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원했던 딸 윤경. 스피드 광 부녀의 제주 레이싱이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지켜보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폼 나는 레저인 버기카 레이싱. 그러나, 버기카 레이싱을 즐기는 아빠 조민기와 딸 윤경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오프로드의 흙먼지로 인해 조민기 부녀의 얼굴이 엉망이 된 것. 현장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예기치 못한 조부녀의 못생김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특히 줄곧 명품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주던 배우 조민기가 까만 흙먼지를 뒤집어 쓴 모습은 굴욕(?)적이기까지 했다. 윤경의 레이싱은 성격만큼이나 시원하고 거침없었다. 윤경은 레이싱 내내 시동 꺼뜨리기, 나무 들이박기, 경로 이탈 등 돌발 상황의 연속이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5일 오후 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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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