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 청량제 역할 톡톡..시청률 6.6%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04 17: 52

젊음의 축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KBS 2TV로 생중계된 개막식 시청률도 7% 가까이 치솟으며, 안방 시청자들의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 시청률이 전국 기준 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회 개최지인 광주 지역은 시청률이 19.5%까지 치솟아 유니버시아드 대회로 인해 광주 전체가 축제 분위기임을 보여줬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주관방송사인 KBS는 최첨단 장비를 총동원해, 3시간에 걸친 축제의 현장을 지구촌에 전했다. 특히, 한글과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의 자랑이 형상화되고, 전세계 146개국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어우러지는 감동과 화합의 현장은 오랜 가뭄과 메르스로 인해 지친 국민들에게 ‘단비’ 같은 활력을 충전해줬다.
또, 스포츠 스타인 박찬호 선수가 최종 성화주자로 등장해, 체조의 양학선 선수와 함께 성화에 불을 붙이는 극적인 순간도 안방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
KBS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주관방송사로서, 국제신호를 제작해, 전세계로 송출하고 있다. KBS는 양학선이 출전하는 기계체조와 손연재가 출전하는 리듬체조 등 주요 경기를 생중계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명승부의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6일부터는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기존 방송시간 25분에서 60분으로 확대 편성하며, 모바일 앱 myK로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폐막식도 14일 KBS 2TV로 녹화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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