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이적의 '말하는대로'를 디스했다.
윤종신은 4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저는 이적 씨가 만들었던 '말하는대로'가 가장 좋았다"라며 "정말 이적 씨만의 감성팔이가 제대로 살아난 노래다. 그는 감동 장사꾼이다"라고 과감하게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이적 씨는 여기서 이런 문구를 쓰면 사람들에게 먹히는지 아주 잘 아는 사람"이라며 "철저한 계산 아래 '말하는 대로'가 탄생했다"며 이적의 노래가 철저하게 계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가수 윤종신과 이적, 유희열이 '무도 가요제'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한편 '무도 가요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 자유로 가요제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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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