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의 성추행 루머가 다른 사람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김보성 측이 강경 대응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보성 측은 4일 오후 OSEN에 "김보성이 마음 고생이 너무 심했다. 검찰 조사를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인 것으로 밝혀져 다행이지만, 억울한 누명에 아직까지도 많이 속상해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음 주 월요일에 고문변호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강경 대응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는 영화 촬영장에서 발생한 여배우 성추행과 관련한 이야기가 등장했는데, 이 사건의 주인공으로 김보성이 지목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이는 김보성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고 법조계를 통해서도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은 다른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속사 측은 "김보성은 한평생 의리로 살아온 사람이다. 이번 영화 촬영도 친구인 감독과의 의리,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개런티 전액을 기부하며 진행했다. 하지만 성추행 찌라시로 인해 김보성 씨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무엇보다 본인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최영기 고문변호사는 “허위 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할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김보성은 지난달 2일 로드FC와 계약, 종합격투기에 데뷔하게 됐다. 김보성의 로드FC 데뷔는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결정됐다. 김보성은 파이트 머니를, 로드FC는 입장수익 전액을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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