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천호진의 악행을 알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태수(천호진 분)에게 장부를 넘긴 재철(정원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철은 태수의 속내를 모르고, 그의 끊임없는 요구에 과거 기록이 모두 담긴 장부를 넘긴 것. 태수는 장부를 조작하려 했다.
지완(이준혁 분)은 태수가 상준(김정학 분)의 차명계좌 관리를 하다가 상준이 죽자 모든 돈을 빼갔다는 사실을 알고 이미 증거가 넘어갔다는 사실에 좌절했지만, 당시 거래했던 세기은행에 관련 금융기록이 남아있을 거라는 사실을 깨닫고, 태수의 악행을 밝히기 위해 움직였다.
현도(이상엽 분) 또한 태수가 과거 상준의 돈을 훔쳐 현재의 회사를 세웠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았다. 현도는 “아버지. 왜 그러셨냐. 형제 같은 사람에게 왜 그랬냐. 이제 그만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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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