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혁오의 리더 오혁이 인터뷰 내내 대답을 제대로 잇지 못해 MC 유재석의 답답함을 이끌어냈다.
오혁은 4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부채꽃 필무렵이라는 이름으로 김건모의 '어떤 기다림'을 불렀다. 그룹 혁오는 실력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심사위원으로부터 "누군지 모르겠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복면을 벗고 나서도 유재석의 질문에 곧바로 답변하지 못해 "정지화면 같다"는 평가를 얻었다. 유재석은 "15년 동안 인터뷰했던 사람들 가운데 제일 힘들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아이유는 "제가 요즘 즐겨듣는 노래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편 '무도 가요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 자유로 가요제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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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