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정재순, 천호진에 “죽어서도 망하는 꼴 지켜보겠다” 분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04 20: 40

정재순이 천호진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태수(천호진 분)가 죽은 상준의 돈을 훔쳐 지금의 회사를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이(정재순 분)가 그의 회사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진이는 “도시락 싸왔다. 너 내가 구운 조기 좋아했잖아”라며 “너 내가 너한테 몇 끼나 해줬는지 아냐. 너 상준이가 너한테 얼마나 베푼지 알아?”라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진이는 “상준이가 죽자마자 네가 어떻게 그래? 언제까지 이 늙은이를 기만할거야? 오해? 그러고도 내 앞에서 어머니, 어머니. 이 금수만도 못한 놈아. 네가 사람이니. 사람이면 그렇게는 못 하겠다”고 도시락을 내동댕이 쳤다.
이어 “너. 태수야. 내가 너 두고 본다. 네가 어떻게 사나. 네가 어떻게 죽나. 내가 죽어서도 너 망해가는 꼴 지켜보겠다”고 저주했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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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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