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류중일 감독님! 깔끔한 승리죠?'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7.04 21: 19

삼성이 LG를 이틀 연속 격파했다. 삼성은 4일 대구 LG전서 10-3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29일 대구 경기 이후 LG전 7연승 질주.
선발 차우찬은 8이닝 3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 사냥에 성공했다. 그리고 박석민은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 회복을 예고했다. 박한이는 2회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쪽 6번째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반면 LG는 에이스 헨리 소사를 선발 출격시켰으나 삼성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4월 29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7연패. 타선 또한 제대로 터지지 않았다. 오지환, 문선재, 채은성의 홈런으로 3점을 얻었지만 안타는 5개에 불과했다.

선발 차우찬은 8이닝 3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나바로, 이승엽, 이지영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5회 오지환의 우중월 솔로 아치와 7회 문선재의 좌월 솔로 아치에 이어 8회 채은성의 좌월 솔로포로 3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선발 소사는 3⅔이닝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8패째.
경기를 마치고 삼성 박석민이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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