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연기자 데뷔한 모델 장윤주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때 연기는 잊어달라고 당부했다.
장윤주는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무도'에서 연기를 했다. 못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제발 잊어달라"라며 손사래 쳤다. 장윤주는 2011년 '무한도전'에서 정극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유해진은 "그거랑 비교하면 안된다. 너무 잘 한다"라면서 장윤주를 응원했다. 이어 그를 보고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상을 노리냐는 질문에는 장윤주는 "현장에서 컷이 잘 나왔다 싶으면 류승완 감독님이 '신인상 노려도 되겠는데?'라고 (농담 식으로)말했다"라고 전했다.
장윤주의 스크린 데뷔작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류승완의 신작이자 '국제시장'으로 1,425만을 사로잡은 황정민과 오달수 콤비, 첫 악역 연기 변신에 나선 유아인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월 5일 개봉한다.
한편 '연예가중계'는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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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