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이렇게 아쉬울수가!'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5.07.04 22: 04

한화가 벌써 7번째 끝내기 승리로 환호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9회말 정근우의 끝내기로 7-6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한화의 41번째 승리로 그 중 5승이 끝내기로 만들어졌다. 넥센, 두산과 함께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끝내기 승리로 연일 드라마를 쓰고 있다.
한화는 6-5로 리드한 9회초 권혁이 이호준에게 2루타, 지석훈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가 계속 됐지만 추가실점을 주지 않아 역전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9회말 NC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끝내기 기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9회말 선두타자 허도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용규가 희생번트를 대며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마련했다. 대타 한상훈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근우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9회말 정근우가 끝내기 안타로 패한 NC 이종욱이 아쉬운 듯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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