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 칼라렌즈를 끼고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흥미를 표현했다.
그는 5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뱀파이어 분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기는 “칼라렌즈를 하고 연기하는 건 처음인데 신선하고 재밌다. 꽤 마음에 든다. 이식 수술을 해야겠다”라고 웃었다.
또한 그는 ”신비로워서 좋은 것 같다. 좋은 드라마를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밤을 걷는 선비’ 많이 아끼고 사랑해달라”고 작품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조선시대 관능적인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열은 누구보다 사람답게 살고 싶었지만,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뱀파이어가 된 인물. 이준기는 강직하고 충직한 선비와 사랑과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뱀파이어를 오가며 섬세하고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비극적 사건으로 인해 첫사랑과 모시던 세자를 잃고 뱀파이어가 된 선비 성열이 사랑했던 이들의 죽음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던 중 남장 책쾌 양선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jmpyo@osen.co.kr
나무엑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