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임지연-정경순의 만남…클리셰 비틀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05 13: 30

임지연과 정경순이 만난다.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오는 6일 방송되는 9회분에서 지이(임지연)와 창수 모친(정경순)의 살 떨리는 만남을 예고했다.
그간 창수(박형식)의 모친은 아들의 달라진 행동을 감지하고 주시해오고 있던 터. 결국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지이를 불러내 재벌 사모님다운 충고를 건넬 예정.

극과 극 계급에 속한 두 사람의 위치를 상기시키며 아들 곁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는 창수의 모친과 비타민걸다운 순수한 면모를 드러내는 지이. 창수를 반하게 만들었던 지이만의 특별한 순수함과 투명함이 창수 모친을 상대로 또 한 번 펼쳐지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과연 지이와 창수 사이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상류사회'는 이제까지의 전개에서 클리셰를 비트는 하명희 작가만의 전매특허 장기가 빛을 발했던 상황으로, 재벌 사모님과 가난한 아가씨의 만남이라는 전형적인 스토리가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눈길이 쏠린다.
이 밖에도 이날 ‘상류사회’에서는 윤하(유이)와 준기(성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준기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상황들이 펼쳐져 긴강감을 높인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청춘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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