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수원콘서트 성황리 종료…'폭발적 무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05 13: 42

가수 정동하가 '2015 정동하 전국투어' 수원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정동하는 지난 4일 오후 3시 '경기도 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개최된 수원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공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전국투어 일정을 연기한 후 재시작을 알리는 콘서트였던 만큼 정동하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기다렸던 많은 관객들이 운집해 눈길을 끌었다.

고양, 부산 콘서트 이후 만반의 준비를 기울인 알찬 구성과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인 정동하의 모습은 관객들을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이 펼쳐지는 2시간 동안 팬들의 함성과 박수가 끊임없이 이어져 그 열기를 더했다.
솔로 앨범 '비긴'의 수록곡 '뷰티풀'을 시작으로 발라드곡 '이프 아이', 이어 '쉬 갓(She Got)', '위로', '생각이 나', 영화 '비긴어게인'OST '로스트 스타' 등으로 잔잔한 발라드와 신나는 밴드 사운드의 무대를 번갈아 선사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록발라드 '멀어진다',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 번'을 열창, 김광석의 '그 날들', 故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무대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비처럼 음악처럼' 무대에서는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의 한 식구인 밴드 헬로 스트레인저의 보컬 강한이 함께 해 더욱 큰 환호를 받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 정동하는 "메르스로 인해 부득이하게 콘서트를 연기했던 아쉬움을 모두 날려보냈다"며 "콘서트를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다음 일정 역시 후회없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 정동하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18일 대구, 8월 15일 김해, 8월 23일 인천에서 각각 개최된다. 추가일정도 계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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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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