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로 경기장 빠져 나가는 김기현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5.07.05 19: 58

5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초 폭우가 내려 경기가 취소됐다. 김기현이 박스를 쓰고 경기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NC의 최고참 손민한(40)이 9승 사냥에 나선다. 손민한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다시 선발투수 역할을 맡고 있는 손민한은 13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5월에만 4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0.79 짠물투를 펼쳤다.

6월에도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의 9승에 이어 팀 내 최다승 2위로 5차례 퀄리티 스타트 기록도 갖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24일 마산 KIA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한화전에도 승리투수가 되면 시즌 9승으로 만 40세 이상 투수로는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종전 기록은 2006년 한화 송진우가 만 40세의 나이로 8승을 올린 바 있다. 1975년생으로 올해 만 40세인 손민한은 송진우의 기록을 넘어 9승과 함께 불혹의 투수 최초 10승도 바라본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송창식이 다시 선발등판한다. 송창식은 선발과 구원을 넘나들며 33경기 4승3패8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대전 NC전에 구원으로 2⅓이닝 29구를 던졌지만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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