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봉중근! 침착해!'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7.05 21: 07

5일 오후 대구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만루 삼성 구자욱 타석에서 LG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봉중근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한편 이날 안지만(삼성)이 역대 최소경기 20홀드 신기록과 4년 연속 20홀드를 동시 달성했다. 안지만은 5일 대구 LG전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추가하며 한국 야구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 날 경기에서 삼성과 LG는 각각 장원삼과 임정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 장원삼은 올 시즌 4승 7패(평균 자책점 7.63)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달 1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 무대에 복귀한 장원삼은 올 시즌 LG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LG전에 7차례 등판해 3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79로 좋았다.
삼성 타선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1군 복귀전에 나서는 장원삼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원삼이 1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5월 27일 대구 넥센전 이후 3연패를 마감할지 주목된다.
LG 임정우는 올 시즌 성적은 2승 5패. 평균 자책점은 5.35로 높았다. 삼성전 2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다. 평균 자책점은 8.44. 선발 투수의 무게감과 최근 분위기 모두 삼성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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