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이진욱과 하지원이 티격태격하며 자장면 먹방을 선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자장면을 먹으며 평생 함께 하기로 약속하는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은 끼니를 챙기지 못한 오하나를 위해 함께 자장면을 먹어줬다. 뿐만 아니라 그는 팔이 불편한 하나를 위해 포크를 챙겨주고, 이름만 불러도 TV를 켜주는 등 시키지 않아도 하나를 챙겼다.
이를 보며 감탄하던 하나는 "나중에 나 혼자 늙어서 양로원가면 자주 놀러와라"라고 말했고, 최원은 "네가 왜 혼자 사냐"고 물었다.
이에 하나는 "매일 일에 파묻혀 살고 남자도 없고, 어디 가서 사람을 만나냐"며 걱정했고, 최원은 "하긴 네가 남자 보는 눈이 없긴 하지"라며 농담하면서도 "나도 짝 못 찾으면 너도 나랑 놀아줄 거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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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