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민철기 PD가 청중 평가단에게 비밀 유지 서약서를 받는 것에 대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민 PD는 6일 오전 OSEN에 “청중평가단에게 비밀 유지 서약서를 받는 것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면서 “비밀이 공개되면 프로그램의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복면가왕’ 뿐 아니라 비밀 유지가 생명인 노래 경연 프로그램들은 이 같은 비밀 유지 서약서를 받고 있다. '복면가왕'은 녹화 때마다 청중 평가단에게 비밀을 인터넷 등에 게재할 시 한 회 제작비를 책임진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는다.
한편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전국 기준 13.1%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4.1%)를 1%포인트 차이로 따라갔다. 코너별 시청률은 광고 제외 기록이다.
앞서 지난 달 28일 방송에서 두 프로그램은 각각 12.1%, 13.5%였다.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복면가왕’은 동시간대 최강자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근소한 차이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이 프로그램은 다시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복면가왕’은 이로써 3주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프로그램은 복면을 쓰고 노래 경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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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