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무대 위에서 센 모습 때문에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포미닛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금강홀에서 열린 K STAR 채널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포미닛의 비디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지윤은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해 "무대 위에서 세게 나오니까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는 편이다. 아닌 모습을, 다른 모습을 좀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사실 딱히 남심을 공략하지는 않지만, 무대보다는 스윗하고 다정하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권소현은 "많은 사람들이 센 이미지로 많이 알고 있는데,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서 '전지윤도 귀엽구나'를 많이 알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아는 "3년 만에 리얼리티라서 우리도 많이 궁금했다. 얼마나 많이 초심을 잃고 변했을지, 또 성숙해졌을지 다양한 것들이 기대가 많이 됐다. 그런데 의외로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늘 같았는데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멤버들의 사생활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극사실주의 리얼리티로, 몸매 관리부터 요리 실력, 사적인 캠핑, 해외 활동 등 각자의 취미와 실제 성격 등을 있는 그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포미닛 멤버들은 절친한 친구부터 오빠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끼와 재능을 보여주게 된다.
이날 오후 6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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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