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KBS 종영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이하 '후아유')' 캐스팅 비결로 욱하는 성격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육성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 100' 녹화에 참석, "'후아유' 감독님이 욱하는 성격과 공태광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캐스팅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디션을 보는데, 감독님께서 내 성격을 보려고 ‘비투비가 뭐냐,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등의 얘기를 계속 하시더라”며 “순간 귀까지 빨개져 ’저희도 나름 열심히 하는데, 너무하시는 것 아니냐‘고 큰 소리를 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드라마에 발 내딛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욱하는 성격이 ‘공태광’과 어울린다며 캐스팅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대 100'은 오는 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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