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다리 부상에 대해 "괜찮다"라고 말하며 컴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걸스데이는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 제1체육관에서 정규 2집 '러브(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혜리는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혜리는 지난 달 일본을 방문했다가 뒷꿈치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에 혜리는 "괜찮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자 걸스데이 멤버들 역시 "혜리가 아픈데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낮은 거 신어도 비율 하나도 지장이 없지 않나? 힐 신은 우리보다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러브'는 '사랑은 나눌수록 아름답고 커진다'는 의미를 담아 지은 것으로, "팬들과의 소통, 사랑이 음악을 통해 더욱 커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링마벨(Ring my Bell)'은 시원한 하모니카 연주 루핑으로 시작해 서부영하를 연상시키는 사운드, 걸스데이만의 귀엽고 장난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강렬한 댄스 비트와 중독성 강한 후크 멜로디의 반복으로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벨로리가 울린다고 느끼는 소녀의 마음을 담았다. 청순미와 섹시함이 공존하는 종합적인 콘셉트가 녹아들어 팔색조 걸스데이의 진면목을 발견,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자정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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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