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 강승윤과 산다라박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6일 오후 공개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극본 전선영, 연출 김용완 김기윤) 5회에서는 지원영(강승윤 분)이 전여친 노우리(산다라박)의 곁의 남자 서현우(장기용 분)에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영은 술에 취해서 집앞에 함께 서있는 우리와 현우의 모습을 목격하고, 두 사람이 뽀뽀를 했다고 오해를 하게 된다. 이후 원영은 집에 들어가 우리를 향해 "뽀뽀 같은 거 딴데가서 해라. 동네 창피하니깐"이라며 괜한 투정을 부렸다. 이에 우리는 원영이 내걸었던 '연애간섭 금지' 조항을 언급하며 화만 낼 뿐,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아 오해를 키웠다.
이로부터 한 달이 지난 후 우리와 현우는 함께 가엔터에 합격해 신입사원이 됐고, 원영의 밴드는 마스뮤직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우연처럼 함께 환영파티를 하게 된 세 사람. 이 과정에서 원영과 현우는 노우리를 사이에 놓고 묘한 신경전을 펼쳤으며, 주방에서 만나 서로에게 불편한 기색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술자리 게임을 하면서도 두 사람은 서로의 상태를 살피며, 노우리를 사이에 둔 채 구남친과 썸남의 신기한 '삼각 관계'를 형성했다.
헤어진 원영과 우리 사이에 등장한 현우. 그가 두 사람의 사이를 더 악화시키는 독이 될지, 아니면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지에 대한 궁금증은 커졌다.
한편 '우리 헤어졌어요'는 헤어지고도 한 집에 살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 로맨스 웹드라마.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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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졌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