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캐스트' 걸스데이, 끼·애교 폭발..78분의 종합선물세트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7.07 00: 18

애교가 폭발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유쾌한 걸스데이 멤버들은 생방송 내내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걸스데이의 팬이라면 종합선물세트라고 말해도 될만큼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이 묻어난 시간이었다.
6일 오후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걸스데이 스타캐스트에서 5주년사를 정리하는 한편, 새 앨범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신곡 '링마벨'의 '말 달리자' 춤을 공개하고, 이번 앨범 화보의 콘셉트 등을 소개했다. 혜리는 혜드리 헵번, 소진은 소돈나, 유리는 율론 스톤, 민아는 올리비아 방세로 분해, 각기 개성을 뽐냈다. 특히 실제 올리비아 핫세의 칭찬을 듣기도 한 민아는 "굉장히, 좋은 추억이다.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멤버들과 MC딩동은 걸스데이의 5년사를 돌아봤다. 멤버들은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기억해', '여자대통령' 등 히트곡에 맞춰 즉석에서 춤을 췄다. 늘씬한 몸매로 기억을 되살려 춤을 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돋보였다.
걸스데이와 연관이 있는 숫자들을 돌아보는 시간에는 '222'라는 숫자에 대해 "'썸씽' 당시 2위를 22번 했다"며 "숫자로 보니까 더 놀랐다. 그때 진짜 많이사랑 받았다. 계속 후보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1위도 많이 했는데 1위하는 기쁨과는 다른 새로운 기쁨이 있었다. 오래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혜리는 자신의 긴 머리를 아쉬워하는 팬들에 대해 "머리 안 뗄고양"이라고 말하며 전매특허 애교를 보여줬다. 시험을 앞두고있는 팬에게는 "시험 잘 보라"며 깜찍한 애교를 한 번 더 선사하기도 했다.
더불어 '몰래 온 손님' 시간에는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이엔티 이종성 대표가 직접 출연해 "유라의 키는 실제 171 정도 될 것이다" 등의 폭로를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정체를 숨긴 '몰래 온 손님'이 대표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아채며 "음성 변조 안 해도 목소리가 들린다", "실루엣만 봐도 알겠다"고 눈치 빠르게 알아채 웃음을 주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캡처타임이었다. 멤버 별로 여러 종류의 포즈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는데, 혜리부터 소진, 유라, 민아까지 자신들만의 매력이 가득 담긴 포즈를 취해 보이며 넘치는 '끼'를 입증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7일 0시 타이틀곡 '링마벨'이 수록된 정규 2집 '러브(LOVE)'를 발표,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이번 음반명 '러브'는 '사랑은 나눌수록 아름답고 커진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으며 타이틀곡 '링마벨'은 신나고 경쾌한 음악으로,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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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캐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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