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의 목적'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특별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특별상영 일정과 함께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극중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해일, 강혜정 주연의 '연애의 목적'은 남녀 주인공의 도발적이고 솔직한 연애담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극중 영어교사 유림 역을 맡은 박해일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했다. 영화 '관상'(2013), '우아한 세계'(2006) 등을 만든 한재림 감독의 데뷔작으로, 2005년 개봉 당시 173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시네마테크KOFA에서 '연애의 목적' 10주년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한재림 감독과 배우 박해일 등이 관객들과의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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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