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무한도전', 상반기 콘텐츠 파워 1위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07 10: 17

2015년 상반기 '콘텐츠 파워지수'(Content Power Index, 이하 CPI) 조사결과 드라마 장르가 전반적으로 약세인 가운데 '먹방'과 '쿡방', 신규 음악 예능프로그램이 약진했다.
 
CPI는 CJ E&M과 시장 조사 업체 닐슨코리아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근거하여 프로그램의 파워 및 가치를 소비자 행동에 기반해 측정하기 위해 공동 개발한 콘텐츠 영향력 평가 지수다. 화제성(뉴스 구독 순위), 참여도(직접 검색 순위), 몰입도(SNS 등 소셜미디어 버즈 순위) 등을 반영해 통합지수를 산출, 콘텐츠의 파워를 측정한다.

 
올해 1월부터 6월 14일까지 지상파 3사 및 CJ E&M 6개 채널의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장르 125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CPI 통합지수를 측정한 결과, 드라마 장르 1위는 KBS 2TV '프로듀사'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SBS '냄새를 보는 소녀'가 2위, SBS '피노키오'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통산 1위를 차지했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비교했을 때 약 100점 이상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비드라마 장르는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MBC '무한도전'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과 정선편이 3,4위에 오르며 '쿡방' 트렌드를 이끌었다.
 
상반기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신규 음악 예능의 강세는 2위를 차지한 MBC '일밤-복면가왕'과 8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순위로 나타났다. 댓글을 통한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 등 개인 방송의 특성을 가미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9위에 올라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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