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8人·3色’..소녀시대 컴백 관전 포인트3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07 10: 52

 걸그룹 ‘끝판왕’이 오늘(7일) 돌아온다. 소녀시대가 약 1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국내 가요계에 복귀하는 것. 여름 시즌을 노린 걸그룹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넘사벽’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격적인 8인조 활동과 예고된 이번 앨범의 다양한 콘셉트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후 10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소녀시대의 새 싱글 ‘파티(Party)’의 음원과 신곡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SM 측은 앞서 “작년 2월 발표한 정규 4집 ‘Mr. Mr.’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하는 만큼 앨범 작업에 보다 심혈을 기울였으며, 다채로운 음악과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있어 관심이 더욱 고조 되고 있다.

# 여름 걸그룹 대전 합류, ‘넘사벽’ 자리 지킬까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소녀시대가 자신들의 독보적인 포지션을 지킬 수 있을지 여부다. 이미 6월 말부터 걸그룹 씨스타, AOA가 컴백해 경쟁을 펼치고 있고, 신인 마마무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 여기에 7월 1일 나인뮤지스가 합류했으며, 걸스데이도 어제(6일) 컴백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에이핑크도 오는 16일로 컴백을 확정했다.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넘사벽’으로 불리는 소녀시대가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하나보단 둘, 둘보다는 셋, 소녀시대의 3가지 콘셉트 
전망은 밝은 편이다. 후배 걸그룹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소녀시대는 소녀시대다’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 9년간 활동하며 결속력이 높은 고정 팬덤을 확고하게 보유하고 한데다가 음악, 안무, 패션, 헤어스타일 등까지 나왔다하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들이기에 정상의 자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번 컴백에서 소녀시대가 세 곡의 타이틀곡을 내세워 여러가직 매력과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상큼 발랄’, ‘사랑스러운 귀여움’, ‘섹시한 카리스마’가 주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공개될 ‘파티(PARTY)’와 추후 공개될 앨범의 타이틁고 ‘라이온 하트(Lion Heart)’, ‘유 띵크(You Think)’에서 소녀시대는 각기 다른 색깔과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 본격적인 국내 8인조 활동
이번 소녀시대의 활동은 멤버 제시카의 탈퇴 이후 펼치는 본격적인 8인조 활동이라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앞서 소녀시대는 일본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한국어 버전으로도 발표한 바 있지만 국내 음반은 지난해 2월 미니 4집 '미스터미스터(Mr. Mr.) 이후 처음. 
잠시 흔들렸던 소녀시대가 좀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최강자의 자리를 완전히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7월 7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를 개최한다. 이는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생방송되며 방송이 끝난 후인 오후 1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행 싱글 ‘PARTY’의 음원을 전격 공개한다.
이후 오는 10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꾸민다.
joonamana@osen.co.kr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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