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약속의 무게가 요즘 가벼워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류승룡은 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패에서 OSEN과 만나 "요즘들어 약속의 무게가 가벼워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영화 '손님'에서 말하는 약속의 중요성에 대해 "약속에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지키려고 하는 편"이라며 "약속이 인스턴트가 된 것 같다. 핸드폰이 없을 때는 전화예절이라는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카톡으로 쉽게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약속의 중량들이 가벼워진 것 같다. 빠른 것 만큼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라며 "약속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 않나. 어마어마한 여러가지의 약속 안에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우리 영화는 보상에 대한 약속인데 누구한테나 적용되는 교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라면서 "요즘은 약속이 버릇처럼 만연하게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승룡 주연 '손님'은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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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