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의 연출을 맡은 이성준 PD가 배우들의 캐스팅에 자신했다.
이성준 PD는 7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이하 밤선비)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기씨는) 정말 흠 잡을 데가 없다. 연기도 잘하고 성격도 참 좋다"며 이준기를 가장 먼저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흡혈귀 역을 맡은 이수혁에 대해서는 "비주얼적으로 너무나 훌륭하다. 연기도 잘하고 있다. 정말 안성맞춤"이라고 칭찬했다.
또 여주인공 이유비에 대해서는 "기존의 남장 여자를 했던 배우들을 제외하고 젊고 어리고 밝고 명랑한 배우들 가운데 선택했다. 캐스팅 나이가 덕분에 어려졌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이 드라마에서 아름다운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이수혁은 사람을 잡아먹고 사는 흡혈귀들의 지배자 귀를, 이유비는 남장을 한 채 살아가는 책괘 조양선을 각각 연기한다.
한편 '밤선비'는 책쾌 조양선이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만나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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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