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가 부상 후에도 스태프의 배려로 문제 없이 촬영하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비는 7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이하 밤선비) 제작발표회에서 "스태프가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걱정 없이 잘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성준 PD는 "이유비씨가 대역 없이도 모든 신들을 해결하고 있다"며 "다만 역동적인 신은 조심하고 있다. 본인이 의지가 대단하다"고 치켜올렸다.
앞서 이유비는 지난달 10일 이준기와 촬영을 하던 중 부상을 당해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그 동안 치료와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살폈고, 건강을 회복함에 따라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 촬영에 합류했다.
이유비는 이번 드라마에서 남장을 한 채 살아가는 책괘 조양선을, 이준기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연기한다.
한편 '밤선비'는 책쾌 조양선이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만나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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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