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형식과 임지연이 이별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9회에서 지이(임지연 분)는 창수 어머니(정경순 분)와의 비밀 독대로, 높은 재벌가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지이는 창수 어머니의 단도직입적인 반대에 ‘나도 반대하는 결혼은 안 한다'고 당당히 맞섰지만, 창수(박형식 분)를 보자 이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가슴속 깊은 상처를 받았음을 드러냈다.
달달함 넘치던 ‘창이 커플’ 로맨스가 사회적 계급 차로 헤어질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두 사람의 애틋한 공원 데이트 현장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어부바’로 여느 때처럼 꿀 떨어지는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결국 말로 하는 대답 대신 위로의 백허그로 서로의 아픔을 달래주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사랑에 짙은 이별의 그림자가 드리웠음이 암시된 상황에서, 10회 예고편에 담담히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창수와 지이의 모습이 그려져 ‘창이 커플’ 로맨스 지지자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상류사회’는 황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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