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컴백, 걸그룹 대전의 '파티'를 열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7.07 19: 30

역시 소녀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1년 6개월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게 되는 이들은 오래 기다려온 팬들보다 더 들뜨고 즐거운 모습이었다. 순위보다는 "역시 소녀시대"라는 찬사를 듣고 싶다는 바람은 1인자 다웠다.
서현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의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활동을 목표에 대해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듣고 싶다. 1위랑 또 노래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런 얘기를 들은 지 오래됐다"는 수영의 말에 "나는 아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소녀시대스러운 것으로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싶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노래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새로운 앨범 활동에 대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은 우려보다 기대와 설렘이 더 많았다. 오래 준비하고 기다려온 만큼, 완성도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서현은 "오래 기다려온 활동이다. 여름에 컴백이 오래간만이다. 시즌에 딱 맞추고 싶었는데 이번에 나오게 돼 너무 설렌다"며 들뜬 기분을 표현했다.
또 써니는 "뮤비를 촬영을 하고 결과물을 보고 순서를 정하게 됐다. 그래서 뮤비마다 콘셉트를 위해 머리 색을 다르게 하고 스타일에 변형도 주고 그랬는데 그걸 팬들 몰래 하려고 숨기기도 하고, 가발도 쓰고, 모자도 쓰고 하면서 철통보안을 지켰다"고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앨범을 준비하고 기다려온 1년 6개월, 컴백을 고대해 온 소녀시대의 새 앨범은 걸그룹 후배들의 노래들 사이에서 얼마만큼의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까? 기대감을 낳는다.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8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를 열고,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들을 공개한다. 더불어 MC 신동엽의 진행 하에 근황과 함께 앨범 준비 에피소드 등 앨범 준비기간에 벌어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소녀시대 이번 활동의 특징은 선행 싱글 ‘파티(PARTY)’에 이어 ‘라이언 하트(LION HEART)’, ‘유 띵크(YOU THINK)’ 등의 더블 타이틀곡까지 총 세 곡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점이다. 선행 싱글 ‘파티’는 신선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여름 팝송으로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통통 튀는 보컬이 어우러진 여름 분위기의 곡으로 태국 코사무이를 배경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다.
‘파티’와 함께 공개된 싱글 수록 곡 ‘체크(CHECK)’는 섹시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알앤비 곡으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 대한 관심을 직감하고 있는 남녀 사이의 긴장감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음원은 이날 오후 10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며, 음반은 8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10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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