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소녀시대의 9년 내공, 역시 '넘사벽' [스타캐스트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07 21: 32

 '끝판왕' 소녀시대는 달랐다. 9년 간 쌓아온 내공은 보통이 아니다. 베테랑 MC 신동엽을 들었다놨다하는 입담은 물론, 빈틈없는 퍼포먼스와 흔들림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소녀시대는 7일 오후 8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를 열고,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들을 공개했다. 
더불어 MC 신동엽의 진행 하에 근황과 함께 앨범 준비 에피소드 등 앨범 준비기간에 벌어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고, 이는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먼저 멤버들은 다양한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여러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바. 윤아는 중국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음을 밝혔고, 티파니는 '하트어택' MC로 활약한 근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태연은 "앨범 준비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말했고, 유리는 '예체능' 수영 편에 출연했음을 알리며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막내 서현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활동했음을 밝혔고, 써니는 요즘 라디오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9년차 걸그룹답게 소녀시대는 토크에도 여유가 넘쳤다. MC를 맡은 베테랑 신동엽을 들었다놨다하며 입담을 뽐냈다. 수록곡 '체크'에 대해 소개하면서 써니는 "나가기 전에 정수리 냄새를 체크한다"고 말했고, 효연은 "이에 고춧가루가 꼈나 체크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초 공개한 수록곡 ‘체크(CHECK)’ 무대에서는 섹시한 분위기가 풍겼다.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비주얼과 안무가 인상적. 중독성있는 포인트 안무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게임을 통해 칵테일 마시기와 벌칙을 수행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토크를 나누며 좀 더 단단해지고 가까워진 팀워크를 자랑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파티(PARTY)'에 대해서 태연은 "소녀들이 모여서 파티를 하는 느낌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곡이다. 여름에 오랜만에 컴백하기 때문에 타이틀곡 결정하는데 신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파티' 무대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발랄함과 청량한 느낌을 한껏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신선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여름 팝송으로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통통 튀는 보컬이 어우러진 여름 분위기가 인상적.
소녀시대 이번 활동의 특징은 선행 싱글 ‘파티(PARTY)’에 이어 ‘라이언 하트(LION HEART)’, ‘유 띵크(YOU THINK)’ 등의 더블 타이틀곡까지 총 세 곡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점.  
‘파티’와 함께 공개된 싱글 수록 곡 ‘체크(CHECK)’는 섹시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알앤비 곡으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 대한 관심을 직감하고 있는 남녀 사이의 긴장감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음원은 이날 오후 10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며, 음반은 8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10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joonamana@osen.co.kr
네이버 스타캐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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