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형식과 임지연이 이별 대신 다시 한 번 사랑을 택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0회에서는 이지이(임지연 분)가 유창수(박형식 분)의 어머니를 만나고 헤어지자고 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이는 창수의 어머니를 만났던 사실을 창수에게 말하지 않았다. 창수 역시 지이가 말하지 않자 모른 척 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지이를 만난 사실을 솔직하게 모든 것을 밝혔다.
지이는 창수 어머니와의 두 번째 만남에 결국 이별을 결심했다. 창수가 지이를 계속 만나면 갖고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될 거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결국 지이는 창수를 불러내 이별을 고했다.
지이는 창수에게 그의 어머니를 만난 사실을 밝히면서 "안 헤어지려고 했는데 헤어져야겠다"라고 말했고, 창수 역시 "미안하다. 헤어지자"라고 말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외면하지 못했다.
마침 소나기가 내렸고, 두 사람은 "비 오는 날 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하며 다시 손을 잡았다. 창수와 지이는 손을 잡고 달려 함께 차에 탔고, 서로 "헤어지지 말자"라고 말하면서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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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