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이 이연희에게 차승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말했다.
7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저녁에 정명(이연희)을 찾은 인우(한주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명은 인우에게 "좋은 소식을 못 전해드려 죄송하다. 주언 나리의 소식이 없다고 한다"고 말한다.
이에 인우는 "사람이니까 걱정을 해야하는 게 맞겠지.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원이 안 돌아왔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그러면 마마가 나를 쳐다봐주지 않을까. 나를 한번쯤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있다"고 폭풍고백을 했다. 정명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명은 개시(김여진)를 찾아가 광해(차승원)를 지켜낼 방법을 의논했다. 개시는 "전하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공주마마가 인우 도령과 혼인을 하면 된다. 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절을 했다. 정명은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
한편, 그 시간 후금대신과 만난 광해는 "조선 포로들을 풀어주면 후금과 군신관계를 맺겠다"고 이야기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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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