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윤현준 CP가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하는 새 예능프로그램에 가수 유희열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8일 윤현준 CP는 OSEN에 “프로그램 준비하면서 유재석과 어떤 조합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했다. 지금까지 유재석이 했던 조합과는 다른 조합을 찾았다”며 “유재석이 여러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 시청자들이 유재석의 파트너에 대한 피로도가 있어 기존에 봐왔던 조합은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유희열이 오는 8월 방송예정인 JTBC ‘TWO유 프로젝트’(가제)에서 의기투합해 유-유 콤비라는 새로운 조합을 선보인다.
윤현준 CP는 “유재석이 지금까지 호흡 맞춘 연예인들이 유재석을 서브하는 느낌이었다면 유재석과 맞서줄 수 있는 캐릭터를 찾고 싶었다”며 “유희열 정도라면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능 출연경력을 보면 유재석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프로그램에서 기싸움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조합이면서 서브의 개념이 아니고 신선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유희열이 떠올랐다. 유희열이 딱 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앞서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하우두유둘이라는 팀으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윤현준 CP는 “아직 유재석, 유희열과 같이 못 봤다. 얘기를 들어보니 두 사람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친하더라. 서로 수시로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라고 해서 잘됐다 싶었다”며 “그럼에도 두 사람이 친하기만 해서 서로 봐주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 ‘자신 있다’는 느낌이 있다. 서로 붙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 그리고 둘이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 자신 있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사람에게 맞게 기획하고 있고 두 사람만의 느낌을 가지고 가려고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 때 얘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WO유 프로젝트’는 ‘비정상회담’과 최근 종영한 ‘크라임씬2’의 책임 프로듀서인 윤현준 CP가 담당한다. 윤현준 CP는 유재석과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시절부터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을 함께했다. 윤현준 CP와 유재석의 환상의 호흡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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