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체능’ 수영 편 오디션부터 ‘꿀잼’ 선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7.08 06: 56

[OSEN=박판석 인턴기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아홉 번째 종목을 수영으로 정했다. 이날 방송된 수영 편에서는 기존에 멤버에서 살아남은 강호동, 정형돈, 서지석 이외에 씨엔블루 민혁, 소녀시대 유리, 지누션의 션이 고정멤버로 확정됐다. 거기에 더해 10명의 오디션 참가자들이 고정멤버 한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예선에 참여한 멤버 모두가 색깔이 있었다. 최종 멤버가 된 성훈 외에도 육상전설 벤 존슨과 함께 운동한 이재윤, 호주 물개로 등장해 호주의 수영영웅 이안 소프를 부를 수 있다며 허풍을 떤 샘 헤밍턴, 그룹 몬스타엑스를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한 셔누, 노익장을 과시하며 출연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입담을 보여준 아나운서 한석준, 아버지의 배경과 훈훈한 외모로 이목을 끈 배우 이이경, 프랑스 대표로 자존심을 세운 훈남 로빈 등이 출연했다. 특히 강지섭은 해설위원인 방승훈이 선수 체격이라며 칭찬을 들을 정도로 모델 출신의 특급 몸매를 뽐냈다.
열 명의 참가자들은 각각의 사연으로 오디션에 참여해서 온 힘을 다해 수영 대결을 펼쳤다. 수영은 기록경기인 만큼 사연보다 경기 결과가 중요했다. 결국, 대회에서 접영 신기록까지 보유했던 성훈이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성훈은 자유형 50m를 25초20이라는 우수한 기록으로 고정멤버가 됐다. 성훈은 우승 소감 말미에 “오늘의 고통을 멤버들에게 매주 느끼게 해 주겠다”며 다른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족구, 축구, 사이클, 테니스 등 온갖 종목에서 초보들이 매주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줬다. 이번 수영 편에서는 오디션에 참가한 각양각색의 배경을 가진 출연자들만으로 ‘꿀잼’을 줬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우리동네 예체능’이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 더해 다음 주 예고에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코치로 등장했다. 최윤희가 어떤 교육방식을 선보이며 수영 초보들을 조련할 것인지, 물 공포증을 호소한 정형돈과 폐가 안 좋다며 솔직하게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백한 민혁이 생활체육인들과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점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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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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