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루카스 필름이 젊은 한 솔로를 주연으로 한 영화 제작에 나선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와 루카스 필름 측은 지난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젊은 한 솔로를 주인공으로 한 '스타워즈' 영화 제작을 알렸다.
이 영화는 '레고무비'를 연출했던 크리스 밀러와 필 로드가 메가폰을 잡게 되며 로렌스 캐스단과 존 캐스단이 각본을 맡는다.
오는 2018년 5월 25일을 개봉으로 한 이 영화는 한 솔로가 루크 스카이워커와 오비완 캐노비를 처음 만났을 당시, 어떻게 밀수업자가 되고 도둑이 되고 악당이 됐는지를 그리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젊은 한 솔로 주연 영화 제작 소식에 캐스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한 솔로로 대표되는 해리슨 포드의 뒤를 누가 잇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리포터는 여러 명의 인물을 언급하며 '워너비' 캐스팅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언급된 인물은 테론 애거튼.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로 잘 알려진 테론 애거튼은 '킹스맨'을 통해 액션과 코미디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해 가능성 높은 후보로 선정됐다.
뒤이어 니콜라스 홀트도 언급됐다. '엑스맨' 시리즈와 최근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그리고 사랑스러운 좀비 '웜 바디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그의 가능성을 높였다.
할리우드 대세남 크리스 프랫 역시 언급됐다. 젊은 한 솔로를 하기에 나이가 많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인디아나 존스로 낙점된 만큼 이번에도 해리슨 포드의 뒤를 이을 수 있지 않을까, 할리우드리포터는 추측했다.
이밖에도 '위플래쉬'의 마일즈 텔러, '인서전트'의 안셀 엘고트, '언브로큰' 가렛 헤드룬드, '안녕 헤이즐' 냇 울프, '트리 오브 라이프' 타이 쉐리던, 드라마 '플래쉬' 그랜트 거스틴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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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다크플레이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