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역대급 악역으로 등장했다.
조민기는 지난 7일 방송된 26회에서 인조(김재원 분) 정권의 최고의 간신 김자점 역으로 합류했다.
조민기가 연기할 김자점은 인조반정의 주도자로서 소용 조씨(김민서 분)와 함께 인조 정권의 막후 실력자로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광해(차승원 분) 정권 하에서 이이첨(정웅인 분)과 김개시(김여진 분)가 막후 공작을 펼쳐왔다면, 인조 정권 하에서는 김자점과 소용 조씨가 위세를 떨치며 인간의 권력욕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
‘화정’ 제작사는 “김자점은 인조반정의 일등공신으로, 소용 조씨와 함께 인조 집권의 막후 실력자가 되어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김자점의 등장은 ‘화정’에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최강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히며 “이이첨과 김개시에게 악역 바통을 이어받을 김자점이 어떤 악역으로 그려질 것인지, 또 소용 조씨와 손잡고 인조반정을 어떻게 견인할 것인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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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