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인턴기자]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소름 돋는 추리력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너를 기억해’ 6회에서는 극 중 이현(서인국 분)이 제자 이정하의 살인 자백에 의문을 제기하고 본격적으로 추리에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살인 사건 현장을 찾아 꼼꼼히 집 안을 둘러본 이현은 이내 날카로운 추리력을 바탕으로 혈흔의 방향, 피해자 시체의 위치, 제3의 혈흔 족적 등을 고려하여 사건을 재구성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범행 도구에 남은 지문과 범행 동기 등을 고려하였을 때 정황상 이정하의 범행임이 확실시 됐다. 그러나 이현은 범인이 이정하와 달리 오른손잡이임을 지적하며 진범이 따로 있음을 선언했다. 진범이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서인국은 천재적인 두뇌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인물인 이현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인국은 여유롭지만 확신에 찬 말투가 돋보이는 추리 연기로 명탐정 셜록 홈스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너를 기억해'에서 서인국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인 ‘셜인국’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서인국이 출연하는 KBS 2TV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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